농심 레드포스 ‘고스트’ 장용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심이 7일 SNS 채널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장용준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심 관계자는 “장용준이 설 연휴 이후로 컨디션 저하 증상을 호소했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부터 자가격리를 해왔고, 지난 5일 PCR 검사를 받아 이날 공식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첨언했다.
농심 구성원들은 지난 주말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비디디’ 곽보성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PCR 검사를 받았다. 농심은 “연습실과 사무실, 선수단 숙소에 방역 조치를 진행하는 등 추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속한 10개 프로게임단 중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농심이다. 앞서 지난 2일과 4일에는 ‘제카’ 김건우 등 DRX 소속 프로게이머 4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DRX는 오는 9일 KT 롤스터전에 긴급 콜업 제도를 활용해 2군 선수를 내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역시 긴급 콜업 제도 활용을 고려 중이다. 농심은 오는 11일 프레딧 브리온과 대결한다. 농심은 SNS 채널을 통해 “향후 경기 일정에 대한 사항은 리그 규정에 따라 확정되는 대로 공유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