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전격 회동했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회동과 관련해 “특별한 얘기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람 한 번 만난 것 가지고 뭐 그렇게 관심이 많느냐”면서 “특별한 얘기를 한 것도 아니라 할 말이 없다”고 설명했다.
회동이 1시간 20분 가까이 진행된 것과 관련해 김 전 위원장은 “그거야 뭐, 이런저런 잡담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동의 정치적 해석과 관련해 김 전 위원장은 “특별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은 6일 오후 8시부터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김 전 위원장에게 코로나19 극복 등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