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 로지, 라면 모델까지 따냈다…‘틈새라면’ 모델 발탁

입력 2022-02-07 11:22 수정 2022-02-07 14:05
틈새라면 모델로 발탁된 가상인간 로지. 팔도 제공

가상인간 ‘로지’가 라면 모델로 발탁됐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로지를 ‘틈새라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7일 밝혔다.

로지는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가상 인플루언서다. 신한 라이프 광고에서 처음 등장한 로지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지도가 상승하며 광고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로지의 SNS 계정 팔로어는 11만명이 넘는다.

팔도는 로지의 본명 ‘오로지’를 활용한 ‘어느 틈새! 오로지 틈새’를 신규 브랜드의 슬로건으로 정했다. ‘어느 틈새, 오로지 틈새라면만 즐길 것’이라는 의미다.

팔도는 로지와 협업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팔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로지 틈새레시피’를 공개하고 틈새라면의 매운맛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을 전한다.

틈새라면 모델로 발탁된 가상인간 로지. 팔도 제공

로지는 수출용 제품 패키지 모델로도 활약한다. 해외에서도 매운맛 라면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미국, 캐나다, 태국 등 총 40개국에 수출되는 제품 전면에 로지 이미지를 배치했다.

장희상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신규 브랜드 모델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를 발탁했다”며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매운맛 라면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