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정소식지 ‘고양소식’ 대대적 개편

입력 2022-02-07 10:22
고양시 지역 시장 상인들이 고양소식 2월호를 들어보이고 있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특례시 출범에 발맞춰 시 소식지인 ‘고양소식’ 2월호부터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개편을 통해 ‘고양소식’은 외부 디자인부터 시민의 참여를 강화하는 등 확연히 달라졌다. 이번 2월호에는 시민 공모전 입상작인 일산서구 가로수길의 야경을 앞표지에, 1970년대 일산역 거리를 뒷표지에 담는 등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활짝’ 피다. ‘희망이’ 꽃피다, ‘이야기꽃’ 피다, ‘생활이’ 꽃피다 등 4개의 카테고리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고양의 역사가 담긴 사진자료 응모, 집밥 레시피 응모 등 다양한 참여 코너를 신설했고, 청년·어르신·여성·아동·소상공인 등 맞춤형 정책 관련 인터뷰 코너를 대폭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식상하고 고루한 시정소식지라는 편견을 깨고 세련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와 함께 다양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소식’은 한국사보협회 주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9년 연속 입상을 기록한 바 있으며, 고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고양소식 2월호 표지. 고양시 제공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