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폭력조직 간 패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쯤 익산시 동산동의 한 장례식장 앞에서 폭력조직 2개 파가 집단싸움을 벌였다. 싸움에는 30여명이 가담했으며, 이 중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최근 숨진 조직원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장례식장 인근 CCTV를 통해 이들이 각목 등을 들고 싸움을 벌인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의 신원을 파악해 뒤를 쫓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