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11일쯤 안철수 후보 단일화 논란 끝

입력 2022-02-06 19:17 수정 2022-02-06 19:35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6일 오후3시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연 ‘준석이랑 학재랑 정권교체 토크콘서트’에서 이준석 대표가 “오는 11일쯤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 논쟁이 사실상 종결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학재 전 의원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는 “단일화는 2등, 3등 후보가 하는 것”이라며 “우리당은 윤석열 후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사전투표를 하지말라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로 인해 과거 4%정도 지지율 손실이 발생했다”며 “사전투표는 반드시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대선 승리를 위해 비단주머니가 사전에 준비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대선 후보가 결정되기 전에 비단주머니는 당 차원에서 실제 20개 정도 준비됐었다”며 “윤석열차, AI윤석열, 유세차 앱, 호남편지 등이며, 이번 대선 뿐 아니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비단주머니를 사용하겠다”는 말에 큰 박수와 환성이 터졌다.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이 대표는 “1번 실수할 수는 있어도 2번 같은 실수를 하는 후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준비한 이학재 전 의원(인천시당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와 함께한 토크콘서트 주제는 정권교체”라며 “왜 정권교체가 되어야하는지, 윤석열 후보가 왜 되어야하는지, 이재명 후보가 왜 되어선 안되는지를 이준석 대표로부터 명쾌한 해석을 듣고 참석한 시민들도 크게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발전을 견인할 GTX-D 노선, 인천 내항 워터프런트 조성, 경인선 철도와 경인고속도로로 인한 도시 단절 해소, 통일시대를 대비해 강화 경제특구 등의 사업을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와 함께 인천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크콘서트 유튜브 실시간 시청자는 1000여명을 기록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