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분쟁조정위원으로 2명 신규 위촉

입력 2022-02-04 14:26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산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의 위원 2명을 4일 신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위촉된 위원은 이현재 벤처기업협회 이사, 노지은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등 총 2명이다.

개인정보위는 선임 이유에 대해 “이현재 위원은 벤처기업협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임원으로서 산업 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균형있게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지은 위원은 개인정보 등 데이터 관련 분야의 법 전문가로서 분쟁조정위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분쟁조정위는 개인정보 침해로 인한 다툼이 발생할 경우, 소송 대신 조정을 통해 신속하고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870건으로 전년(431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현재 분쟁조정위에는 개인정보보호법 제40조에 따라 학계와 법조계 등 분야별 전문가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위원 임기는 2년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