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숏폼’ 등 활용해 지역 관광 명소 알린다

입력 2022-02-04 11:26
관광 SNS 활성화 사례.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SNS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등포구는 2020년 개설한 공식 인스타그램의 게시물 노출 수가 54만회 이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팔로워 수는 3700여명에 달한다.

구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테마별 여행 코스 ▲맛 가이드 ▲예술 문화 전시 정보 ▲의료관광 협력기관 소개 ▲각종 이벤트 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에 대비, 올해도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관광자원과 구정 소식 등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우선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숏폼(Short Form)’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영등포 도보관광 5개 코스를 숏폼 콘텐츠 영상으로 제작하고, 롱보드 대표 인플루언서인 박상정 씨와 함께 영등포 곳곳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업로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등포 의료관광특구와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페이스북, 웨이보 등 의료관광 다국어 SNS와 연계하여 지역 맛집과 관광명소, 호텔, 즐길거리 등 유익한 정보도 제공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다가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영등포에 관심 있는 국내‧외 관광객들과 실시간 소통을 이어가며 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생생하고 재미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영등포구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