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시민이 직접 생활 속 환경문제를 해결해나가는 ‘2022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14일 시작되며, 사업별로 최대 3000만원, 총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1998년 시작됐다.
사업 대상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5개 분야(기후대기·자원순환·생태·환경보건·환경교육)의 지정사업과 일반사업 중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지정사업은 ‘건물 에너지 효율화 등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개인 교통수단(PM, 자전거), 전기차 등 교통 분야 기후활동’,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 시민참여형 자원순환 인식 및 실천’ 등 2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일반사업은 시민단체가 환경개선과 환경의식 증진을 위해 독창적인 사업을 제안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분야와 연계한 시민실천 사업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하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정내역, 사업실행계획서, 최종실적 보고서 등 추진 과정을 온라인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온·오프라인에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개선해 나갈 ‘2022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