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후보 첫 TV토론 시청률 39%

입력 2022-02-04 10:06
정의당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이상 왼쪽부터)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합동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를 앞두고 손을 맞잡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4명의 첫 TV토론 시청률이 39%로 집계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4일 “KBS MBC SBS에서 3일 밤 8시부터 2시간여 동안 동시에 방송된 ‘2022 대선후보 토론’ 시청률이 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청률은 KBS 1에서 19.5%로 가장 높았고 MBC 11.1%, SBS 8.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선을 34일 앞둔 전날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 처음으로 모여 부동산 정책, 일자리 정책, 국방 정책, 대장동 의혹을 놓고 격론을 펼쳤다. 이는 지상파 3사를 통해 생방송됐다.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건 1997년 제15대 대선 후보 간 TV토론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한 당시 대선 후보 간 TV토론은 55.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