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서도…‘삼성 갤럭시 언팩’ 3D 광고 [포착]

입력 2022-02-04 09:36 수정 2022-02-04 09:40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3D 옥외광고.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도시 5곳에서 3D 옥외광고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더 비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엘리트, 서울 코엑스 등 5개 도시에는 ‘도시의 호랑이’(Tiger in the City) 옥외광고가 시연된다.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진행 중인 3D 옥외광고. 삼성전자 제공

이 광고는 호랑이가 빛이 전혀 없는 어두운 배경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여 강렬한 인상을 준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규칙을 깰 준비가 됐나요?(Ready to break the rules)’라는 메시지와 함께 호랑이가 유리를 깨고 화면 밖으로 튀어나온다.

삼성전자는 한계에 도전하며 혁신을 이어온 갤럭시 브랜드 이미지를 호랑이에 투영하고 야간에 더 진가를 발휘할 갤럭시 S 시리즈 신제품에 대한 기대를 담아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더 비치에서 진행 중인 3D 옥외광고.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자정에 온라인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2 시리즈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제품들은 사진과 동영상 기능이 강화되고, 야간에도 강력한 광학 성능을 발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