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2만74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4500여명이나 증가하면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만7443명 늘어 누적 93만465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전날 2만2907명보다 4536명 많다. 지난주 금요일과 비교하면 1만명 넘게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2만명대로 처음 올라선 뒤 불과 사흘 만에 3만명대에 근접했다.
다행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증가하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57명으로 전날보다 17명 적다.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6836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7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만7283명, 해외유입이 16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139명, 부산 1719명, 대구 1707명, 인천 1779명, 광주 826명, 대전 757명, 울산 471명, 세종 248명, 경기 7207명, 강원 632명, 충북 628명, 충남 1067명, 전북 1063명, 전남 642명, 경북 1140명, 경남 1056명, 제주 207명 등이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14.9%다. 보유병상 2430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068개다.
재택치료환자는 오늘 0시 기준 전국 10만4857명이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53.8%로 집계됐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