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확진자 1256명…연일 최고치 경신

입력 2022-02-03 10:05
국민DB

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인 1256명을 기록했다. 전날 1147명보다 늘어난 수치다.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 초보다도 확산세가 가파르다.

지난달 18일까지 100명대를 기록하던 대구 확진자수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을 받아 급증해 전날 1000명을 넘겼다. 설 연휴가 끝남에 따라 확진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구시는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확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하루 최대 15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과 철저한 개인 방역을 통해 오미크론 확산을 방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