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세차장 세차기에 들어가려던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근 생활용품판매점에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오후 2시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한 주유소 세차장에서 A씨(78)가 몰던 차량은 세차기 진입 줄을 서다 앞차를 들이받고 후진하다가 인근에 있는 생활용품매장으로 돌진해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건물 매장에 있던 손님 3명이 발목 골절 등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돌진한 매장 출입문과 유리 벽은 완전히 부서졌고, 세차장에서도 벽면 일부와 차 2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건물 옆 주유소 세차장에서 세차하려고 후진을 하다 가속페달을 밟는 등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