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 붕괴현장 26층서 매몰 노동자 추가 발견”

입력 2022-02-02 17:09 수정 2022-02-02 17:45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23일째인 2일 오후 작업자들이 서쪽 1호 라인 외벽에서 현장 안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노동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4시 20분쯤 26층 2호 라인에서 매몰자의 발목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에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매몰자는 실종자 6명 가운데 4번째로 발견된 노동자다. 앞서 소방당국은 붕괴 발생 나흘째인 지난달 14일 첫 피해자를 지하공간에서 수습했고, 지난달 31일에는 매몰자 1명을 추가 수습했다. 이후 27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1명과 남은 실종자 3명을 찾는 수색을 진행하고 있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