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5시간40분 “설 귀경 정체 새벽 2~3시 해소”

입력 2022-02-01 18:05
주말을 끼고 닷새로 늘어난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8일 밤 귀성과 퇴근 차량이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 하행선을 가득 채우고 있다. 연합뉴스

설날인 1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귀성·귀경에 따른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귀경길 정체는 2일 새벽 2~3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홈페이지에 공개된 오후 6시 서울행 요금소 기준 지역별 소요시간은 ▲강릉 3시간10분 ▲대전 3시간30분 ▲대구 5시간 ▲울산 5시간20분 ▲광주 5시간30분 ▲부산 5시간40분 ▲목포 6시간20분이다.

같은 시간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소요시간은 상대적으로 적다. 대전으로 향하는 차량은 가장 빠른 1시간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고 ▲강릉 2시간40분 ▲광주 3시간20분 ▲대구 3시간30분 ▲목포 3시간40분 ▲울산 4시간10분 ▲부산 4시간30분 순으로 소요시간이 추정된다. 귀성 차량은 평소 서울발 고속도로 이동시간과 큰 차이 없이 고향을 찾을 수 있다.

하루 전국 교통량은 495만대로 추산된다. 도로공사는 “설날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매우 혼잡할 것”이라며 정체가 이튿날 새벽 2~3시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