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 날인 지난 31일 오후 1시14분쯤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해 일가족 7명이 다쳤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일가족 6명은 몸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1명은 경상을 입어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들은 설날을 하루 앞두고 버너를 이용해 전을 포함한 명절 음식을 만들던 중 휴대용 부탄가스 폭발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탄가스 폭발은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