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이날 발표한 후보 명단에서 BTS가 ‘올해의 베스트 듀오·그룹’ 후보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BTS는 이 상을 두고 브루노 마스, 앤더슨 팩이 구성한 듀오 실크 소닉, 마룬5, AJR, 댄 앤 셰이 등 글로벌 스타들과 경쟁한다.
BTS는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버터’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최고의 팬덤에 주어지는 ‘베스트 팬 군단’ 부문 후보에도 선정됐다.
‘베스트 팬 군단’ 상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BTS의 팬클럽 ‘아미’가 수상했다. 지난해 BTS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베스트 뮤직비디오’와 ‘베스트 팬 군단’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
BTS는 2018년 ‘베스트 보이 밴드’와 ‘베스트 팬 군단’ 부문에서 처음 상을 받았다. 이듬해엔 ‘베스트 팬 군단’상을, 2020년에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와 ‘베스트 팬 군단’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엔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상과 ‘베스트 팬 군단’ 상을 받았다.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만든 빅히트 뮤직의 손성득 퍼포먼스 디렉터도 ‘페이보릿 뮤직비디오 안무’부문에서 트로피를 안았다.
올해 시상식은 3월 22일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진행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