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전용차로 조심’…서울시, 연휴기간 단속 강화

입력 2022-01-28 10:29 수정 2022-01-28 10:46
한글날 연휴 마지막날이자 대체공휴일인 11일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버스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버스전용 차로 단속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시 관할인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 반포IC~양재IC 버스 전용차로의 단속시간을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됐다. 단속 강화 조치는 29일부터 설 연휴 다음날인 3일까지 이어진다.

서울시는 명절 때 실수로 진입했다가 차량 정체 등으로 차선변경이 어려워 빠져나가지 못하고 단속되는 경우도 많아 처음부터 진입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버스전용 차로 위반 없이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차량으로 실제 탑승 인원이 6명 이상일 때만 통행할 수 있다. 위반 시 과태료는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