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인협회 새 회장에 기자 출신 시인 유자효

입력 2022-01-27 18:27
44대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맡은 유자효 시인. 뉴시스

㈔한국시인협회는 제44대 회장에 기자 출신 시인 유자효씨를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자효 신임 회장은 1947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1972년 ‘시조문학’으로 등단했다. ‘성자가 된 개’ ‘심장과 뼈’ ‘아직’ ‘꼭’ ‘신라행’ 등의 시집을 발표했고, 시조집과 산문집도 냈다. 정지용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받았으며 2010년부터 지용회 회장을 맡아 정지용문학상을 주관하고 있다.

유 신임 회장은 기자 출신이다. 1974년 KBS 기자로 입사해 1991년부터 SBS에 재직했으며 2007~2008년 한국방송기자클럽 회장을 지냈다.

취임식은 3월 26일 서울 중구 문학의집 서울에서 열리는 협회 총회에서 진행된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