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지오,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1만3000장 기부

입력 2022-01-27 16:00

부산의 대표 기능성 신발업체인 나르지오워킹화 임직원들이 연탄 봉사에 나섰다.

나르지오워킹화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부산연탄은행에 연탄 1만3000장을 구매할 수 있는 현금 1000만원과 자체 제작한 양말 5000켤레(5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금품은 부산연탄은행을 통해 독거노인과 저소득가구 등 부산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기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연탄을 나르는 대신 비대면 나눔을 통해 진행키로 해 이뤄졌다.

임옥순 나르지오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나눔의 손길이 줄어 연탄 기부량이 전년도 대비 50% 가량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했다고 했다.

나르지오워킹화는 최근 사상구 모라동에 부산 신사옥과 공장을 완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이를 기념해 다음 달 27일까지 헌 신발을 반납하고 새 신발을 구매하면 최대 4만원을 할인해주는 보상판매를 전국 123개 매장에서 진행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