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집으로 돌아가는 10대 소녀를 뒤따라가 집으로 따라 들어간 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강도미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북구 한 아파트에서 집 문을 열고 들어가는 B양(10)을 뒤따라 들어가 결박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집으로 돌아온 B양의 60대 조부모에게 현금을 인출해 오도록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조부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