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이스, 1000명 규모의 컨택센터 부산에 새 둥지

입력 2022-01-26 09:54
컨택센터 자료사진. 부산시

올해 1000명, 단계적으로 최대 2000명 규모가 근무할 대규모 컨택센터(전화상담실)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26일 유베이스와 1000명 규모의 컨택센터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유베이스는 부산 연제구에 컨택센터를 조성하고 올해 안에 1000명을 신규 채용하고, 사업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1000여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지난 1998년 설립한 유베이스는 해외 글로벌 전문기업들이 주류를 이루던 컨택센터 위탁(BPO, 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시장에서 업계 1위로 성장한 기업이다. 현재 서울, 부천 등에 1만 6000여석의 컨택센터를 운영 중이다.

부산시는 무공해 산업이자 일자리 창출 효자 사업인 컨택산업을 성장시키고자 상담직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행·재정적 지원 강화해 컨택센터 유치에 힘쓰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투자유치 기반을 조성해 유치기업이 부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이 찾는 부산, 청년들이 머무르는 부산을 만드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