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공장서 불…전날 폭발 사고 복구 중 화재

입력 2022-01-24 20:43
폭발 사고 난 아산 실리콘파우더 공장서 화재. 아산소방서 제공

지난 23일 기계장치 폭발 사고가 발생한 충남 아산의 한 공장에서 복구작업 중 또다시 불이 났다.

24일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아산시 둔포면에 있는 한 실리콘 파우더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으나, 폭발 위험성 높은 물질 때문에 소방당국이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전날 이 공장에서 기계장비가 폭발하면서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외벽 일부가 파손되고 근로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아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