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 추진

입력 2022-01-23 12:38

경기북부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0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은 도민의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긴급 신고시 관할·기능을 불문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은 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Pre-CAS)와 범죄통계 등을 활용하여 취약요소를 발굴, 연계순찰 및 시설보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활동을 펼쳐 선제적으로 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마다 명절기간에 가정폭력 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 및 학대아동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에 대해 초동대응 및 피해자 보호·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도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간 별 단계를 설정해 명절준비 혼잡 예상지역 교통관리, 고속도로 및 연계국도, 귀성·귀경길의 교통안전과 소통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 증가 추세 등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에 동참해 지자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유흥시설 특별점검·단속, 긴급 역학조사 지원 및 자가격리 이탈자 소재확인 등 정부의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경기북부경찰 관계자는 “치안 역량을 집중해 강·정·폭력 등 민생침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방역수칙위반 등에 대해서도 신속·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주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