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적 정비 통해 토지 면적 9840㎡ 늘어나

입력 2022-01-23 12:32

경기 고양시의 면적이 2020년 대비 9840.6㎡ 늘어난 268㎢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면적은 2월 중 국토교통부 검증 과정을 거쳐 지적통계 연보에 수록될 예정이다.

토지 면적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덕양구다. 덕양구의 면적은 약 7845㎡ 늘어난 165㎢이고, 일산동구는 약 2145㎡ 늘어난 59㎢다. 반면 일산서구는 149.8㎡가 줄어들어 42㎢가 됐다.

덕양구는 임야내 지적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도로, 구거 등의 국·공유지 면적이 늘었다. 일산동구는 풍동2지구 택지개발사업 등의 사업부지를 토지이동하는 과정에서 면적이 늘어났다.

반면, 일산서구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서 지적공부가 확정되는 과정에서 면적이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시 면적 등의 지적통계는 각종 토지 관련 정책 수립, 조세 부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중요한 자료이므로 앞으로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