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경기바다’ 총력전

입력 2022-01-23 10:52

경기도가 올해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경기바다’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경기도는 청정하고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목표로 ‘2022년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시행계획은 7개 추진전략, 12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확대(1570t), 바다 지킴이 운영(37명), 김양식 어장의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부표로 교체(7334개), 불법어업 및 선박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강화(연2회, 60일), 낚시터 환경개선(137ha), 낚시터 환경지킴이 운영(16명), 연안정화의 날(월1회) 등이다.

특히 지난 2020년 12월 건조한 경기청정호를 활용해 해양 침적폐기물 등 150t을 수거할 계획이다.

조업 중 인양된 폐어구, 폐어망의 재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수매 사업과 육상 폐기물의 해양유입 방지를 위해 도내 하천에 부유쓰레기 차단시설 시범설치도 신규 추진한다.

또 해양폐기물 수거의 편의를 위해 해상 및 육상 집하장 4곳을 설치하며,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해양폐기물 관리 기반을 확대한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해양폐기물 관리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해 깨끗한 경기바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