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 전환…범부처 총력대응하라”

입력 2022-01-20 15:14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지 2년이 된 20일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에도 함께 힘을 모으면 오미크론 파고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에서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사실화됐다”며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온 오미크론 대응 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며 “다행스러운 것은 위중증 환자 발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협조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온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