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세정’이 경제적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생필품을 금정구청에 기탁했다.
세정은 19일 저소득층 가정을 돕고자 쌀, 라면, 생활용품, 양말 등으로 꾸려진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금정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순호 세정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정미영 금정구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전달된 생필품은 금정구청을 통해 홀몸 어르신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 저소득층가정 1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세정은 1999년 성품 기탁을 처음 시작한 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설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품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 이번 생필품 전달을 포함하면 24년째로 지금까지 2400가구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 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이웃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