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0명대를 기록한 19일 서울 서초구 강남역 임시선별검사소 앞에는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선별진료소의 혼잡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서울맵’에서 강남역 임시선별검사소는 오전과 오후 모두 ‘혼잡’으로 표시됐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선별 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은 서초구청 관계자가 나눠준 노란 우산을 쓴 채 100m가량 길게 줄을 선 모습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8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 수가 5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30일 5037명 이후 20일 만이다.
전국의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9~15일) 26.7%로 집계돼 직전주 12.5%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