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이사비용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고양희망보금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양희망보금자리 사업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고양희망나눔운동본부)와 협업해 관내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기타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이사비용 및 생필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사비용 지원은 고양시 1년 이상 거주, 가구전체 관내 전출입,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의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대상자에게 가구당 최대 50만원의 이사실비를 지원한다.
생필품 지원은 고양시 1년 이상 거주자로 주거환경개선에 꼭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능력이 없을 경우 가구당 최대 30만원의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이사비용과 생필품은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고양희망보금자리 사업이 취약계층 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양시민의 행복지수가 꾸준히 상승할 수 있도록 생활형 복지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