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407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072명 늘어 누적 70만10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년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14명 많다. 1주 전과 비교해선 978명 많고, 2주 전보다는 1050명 많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조금씩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543명으로 전날보다 36명 적다.
위중증 환자 감소세와 함께 병상이 추가 확보되면서 중증 병상 가동률은 20% 후반대까지 내려왔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8.0%(1973개 중 552개 사용)로, 직전일(32.3%)보다 4.3% 포인트 줄었다. 수도권 지역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28.7%(1375개 중 395개 사용)로 직전일(33.6%)보다 4.9% 포인트 떨어졌다.
코로나19 중증 병상은 총 1973개로 전날과 비교해 181개 늘었다.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637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763명, 해외유입 309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470명, 서울 684명, 인천 177명 등 수도권이 2331명이다. 비중으로는 61.9%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74명, 대구 162명, 전북 147명, 충남 140명, 전남 138명, 경남 134명, 경북 129명, 부산 102명, 대전 101명, 강원 94명, 충북 55명, 울산 33명, 세종 21명, 제주 2명 등 1432명이 나왔다. 전체의 38.1%다.
전날 하루 의심환자 검사는 총 18만9546건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2.15%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4.9%(누적 4358만2128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6.3%(누적 2374만1205명)가 마쳤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