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테크코리아(대표 이경국)는 100% 국내 기술로 만든 과대포장방지용 띠라벨 자동화 기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세와 맞물려 국내에서도 과도한 쓰레기 배출 방지와 환경보호를 위해 과대포장을 자제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재질·두께 등에 관한 기준을 신설하고, 택배 등 ‘수송포장’의 경우 포장공간비율을 50%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기업들도 이에 맞춰 포장 줄이기 등에 나서야 하는 만큼 향후 관련 시장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테크코리아는 다년간 축적된 반도체 자동화시설 개발역량과 제품 포장처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과대포장방지 처리 공정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면서 포장자재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특허를 다수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정라인 공간에 맞는 맞춤제작 및 IT기술을 접목시켜 모바일 모니터링 및 생산 데이터 분석까지 가능하게 구현했다.
김성호 ㈜원테크코리아 부회장은 “원테크코리아는 탁월한 과대포장방지 처리 기술 노하우로 2022년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할 것”이라며 “과대포장 방지 설비 자동화 및 솔루션 부문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