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는 (사)대우세계경영연구회와 21세기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대우재단빌딩에서 지난 14일 실시된 협약식은 중부대학교 권대봉 총장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장병주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과거 대우그룹의 ‘세계경영’ 이념을 계승·발전시키는 단체다. 2011년부터 청년 해외연수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사업’을 통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등 동남아에서 현지화 중심 교육을 진행하며 13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젊은 인재들을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과정에 매년 10명의 중부대학교 학생이 참여하고,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선발 기준을 충족하는 별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중부대학교 취업진로지원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취업 측면에서의 네트워크 구축과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권대봉 총장은 “우리 중부대학교는 올해 충청국제캠퍼스를 구축해 학생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회와 국제교류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세계로 미래로 뻗어가기 위한 충청국제캠퍼스의 지향점과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글로벌 인재양성 노력이 일치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과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확산시키고 외국인 유학생 2000명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