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859명…위중증 579명

입력 2022-01-17 09:31 수정 2022-01-17 10:26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385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859명 늘어 누적 69만603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34명 줄며 30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30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11일(3094명) 이후 6일 만이다. 주말엔 검사 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주 초반 신규 확진자 수는 비교적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579명으로 전날보다 33명 적다.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54일 만이다.

이에 따라 중증 병상 가동률도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2.3%(1792개 중 578개 사용)다. 직전일(31.8%)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도 33.6%(1220개 중 410개 사용)로 직전일(33.1%)보다 0.5% 포인트 올랐다.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333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551명, 해외유입 30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351명, 서울 711명, 인천 187명 등 수도권이 2249명이다. 비중으로는 63.3%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237명, 대구 171명, 전남 161명, 전북 114명, 부산 109명, 경남 106명, 충남 93명, 경북 87명, 대전 79명, 강원 73명, 충북 38명, 울산 17명, 제주 12명, 세종 5명 등 총 1306명이 나왔다. 전체의 36.7%다.

전날 하루 의심환자 검사는 총 11만4201건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3.38%이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4.8%(누적 4350만7434명)이며, 3차접종은 전체 인구의 45.5%(누적 2335만4003명)가 마쳤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