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16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서는 육용 오리 3만3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번 동절기 들어 국내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21번째다.
중수본은 가금농장들에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 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소독·방역 시설이 없는 농장은 부출입구과 축사 쪽문을 폐쇄하고 출입 차량 이중 소독 등 농장 4단계 소독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무안=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