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 안양시의 한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사업 참여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현재 이 아파트 단지는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롯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지난 11일 광주 신축아파트 외벽 붕괴 사건의 시공사가 현대산업개발로 알려지자 입주민 중 일부가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산업개발 측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죽을 각오로 다시 뛰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안양=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