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건희 녹취록’ 방송에 “특별한 의견 없다”

입력 2022-01-16 12:25 수정 2022-01-16 12:4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녘땅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방송 예정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녹음파일’에 대한 방송에 대해 “특별히 의견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도 속초시 조양감리교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앞서 발표한 금강산관광 재개 공약과 관련해 “원래 (금강산) 개발 관광은 대북 제재와 관련이 없고, 남북 간에도 관광을 재개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결단에 따라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금강산관광 재개 합의 이행이 늦어지면서 북측이 상당히 불만을 가진 상황이라 제도나 제재의 문제가 아닌, 남북 간 신뢰나 실천 의지와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속초=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