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운항훈련센터 조택상 인천시 부시장 첫 방문

입력 2022-01-16 09:19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13일 영종도 대한항공 운항훈련센터를 인천시 차원에서 처음으로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는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13일 영종에 위치한 인천MRO산업기반 영종엔진정비 클러스터 예정지를 현장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지난 5일 인천시와 대한항공과의 국내 항공정비산업(MRO)활성화를 위한 협약체결에 따른 것으로, 조택상 부시장은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과 2025년 인천에 터 잡을 신규공장 부지, 대한항공 운항훈련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조택상 정무부시장은 “대한항공의 3346억원이라는 통 큰 투자만큼이나 MRO단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며 “역수출 방지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신기종 유치뿐만 아니라 항공우주분야 인재양성을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시 차원의 운항훈련센터 방문은 처음”이라며 공장건립 뿐만 아니라 인력확보를 위한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하는 등 세계적인 엔진정비 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2025년까지 3346억 원을 투자해 영종국제도시에 항공기 엔진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이전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