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46) 전남 무안군의회 의장이 14일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무안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장은 "뼈를 깎는 혁신만이 무안을 바꿀 수 있다"면서 "새로운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젊은 군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오룡·남악지구 학생들을 위해 무상 통학 노선버스를 운행하고 수도권 수준의 대학 진로상담 센터를 운영하겠다"며 "미래형 교육 콘텐츠 개발·운영과 함께 테마형 도서관 등 인프라를 구축, 오룡·남악지구를 전국 최고의 교육 문화특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수당 신설,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무안을 젊은 도시로 바꿔나간다는 10대 공약을 함께 제시"하면서 "무안을 △원도심권 △농업권 △해양권 △산업권 4개의 권역으로 나눠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생산과 유통관광이 접목된 6차산업을 활성화해 농어촌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멋과 맛이 어우러진 풀뿌리 문화관광 1번지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군민이 묻고 군수가 대답하는 투명행정의 토양을 조성하겠다"면서 "예산 1조원, 인구 1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무안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김 의장은 2020년 역대 최연소로 의장직을 맡아 제8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