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4일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조성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을 부산 전역에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산시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부산지부, 바르게살기운동부산시협의회, 부산시이통장연합회 등 4개 단체가 참여하며, 현장 캠페인과 온라인 캠페인을 병행한다.
시는 205개 동별 주요 교차로와 번화가를 중심으로 현장 캠페인을 펼치고, 온라인 캠페인은 참여단체 회원들이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한다.
현장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별로 분산해서 진행되며, 참여 인원 제한, 참여자 명단작성, 참여자 간 거리두기 준수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전은 지난해 12월 유치신청 5개국(부산·모스크바·로마·오데사·리야드)의 1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유치도시 평가항목 중 ‘시민·단체·기업 등의 엑스포 지원 수준’이 엑스포 주제, 목표에 이어 3번째 평가항목으로 있는 만큼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과거 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이 그랬듯, 부산과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계박람회 유치에는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아주 중요한 평가항목이므로 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