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지난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 대한 시민·주민감사 등 모두 11건의 감사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사 결과 4건의 시정·개선 요구와 9건의 기관경고·주의 등 모두 27건의 처분을 결정했다.
시민감사는 ▲‘2021 서울연극제’ 개최 지원 보조사업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도입 등 5건이었다. 주민감사는 ▲용산구 마을자치센터 위탁사업 ▲성북구 장위13-4구역 조합설립 동의서 처리 등 4건이었다.
옴부즈만위는 그 외에도 민원조사에서 시작해 감사로 직권 전환한 대흥제2구역 주택재개발 임대주택 직권 감사와 감사원이 맡긴 대행 감사 1건도 완료했다.
올해 옴부즈만위가 진행하고 있는 감사는 주민감사와 시의회 의뢰감사 각각 1건이며, 주민감사 청구와 시민감사 청구도 각 1건씩 접수해 조만간 감사 실시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박근용 옴부즈만위원장은 “(지난해 결과는) 감사를 청구한 시민들의 참여 덕분”이라며 “올해도 시민감사 청구와 주민감사 청구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