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자산운용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 됐다

입력 2022-01-13 21:21
헤리티지자산운용이 13일 사랑의열매회관에서 나눔명문기업 기부금을 전달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김상균 사무총장, 헤리티지자산운용 송현석 대표이사, 이병걸 전무. 사랑의열매 제공

금융투자회사 헤리티지자산운용(대표이사 송현석)이 2억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의 중견·중소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이 됐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헤리티지자산운용 송현석 대표이사와 이병걸 전무가 참석했으며,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과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이 함께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2021년 2월 3억원을 기부하고 나눔명문기업 ‘실버회원’이 됐으며, 회원번호는 84호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 위한 나눔을 확대하고자 이번에 2억원을 추가로 기부하게 됐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의 기부금은 저소득가정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하는 중견·중소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이끌면서 기업사회공헌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19년 6월 론칭한 나눔명문기업은 2022년 1월 현재기준으로 ㈜부산은행, 인천항만공사, ㈜퍼시스, ㈜초록뱀미디어 등 196개의 기업이 동참했다. 누적 기부약정금액은 약 278억원이다.

나눔명문기업은 정회원 기준으로 1억원, 3억원, 5억원 이상의 기부에 대해 각각 그린·실버·골드회원으로 등급을 두고 있다. 3년 이내 1억원 기부를 목표로 가입 시 2000만원을 기부하면 약정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헤리티지자산운용 송현석 대표이사는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이 돼 기쁘다”며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나눔을 실천해준 헤리티지자산운용의 나눔명문기업 골드등급 승급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알리고 사회적 참여를 높여, 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2018년 9월 설립된 부동산 특화 금융투자회사다. 부지 매입부터 설계, 시공, 분양 등 개발 전 과정에 필요한 부동산 금융을 주관하고 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한해 당기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회사정관을 준수하며 다수의 비영리 단체에 기부금 전달했으며, 퇴소를 앞둔 보육원 청소년 50명에게 각각 자립정착금 500만원씩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