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 인근에서 13일 오전 11시10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철은 한때 김포공항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 관계자는 “김포공항역 인근 대곡소사선 환승 통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에 따라 9호선 지하철은 오전 11시 25∼40분 김포공항역을 무정차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울역과 인천공항 사이를 오가는 공항철도엔 연기가 유입돼 오전 11시 28∼50분 김포공항역을 정차하지 않고 지나갔다.
다행히 불은 빠르게 잡혔다. 화재가 크지 않아 소화기로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