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167명…위중증 701명

입력 2022-01-13 09:31 수정 2022-01-13 10:38
지난 1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416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167명으로 누적 67만903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385명(당초 4388명으로 발표됐으나 정정)보다 218명 적다. 1주일 전보다 42명 많지만 2주 전과 비교하면 867명 적다. 지난달 18일부터 시행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3차 접종률 증가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701명으로 나흘째 7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3일까지 14일 동안 1000명대를 기록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700명대를 유지하며 계속 감소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38.9%(1774개 중 690개 사용)다. 직전일(41.4%)보다 2.5% 포인트 낮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40.0%(1216개 중 487개 사용)다.

사망자는 44명 늘어 누적 621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776명, 해외유입 391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444명, 서울 858명, 인천 224명 등 수도권이 2526명이다. 비중으로는 66.9%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82명, 부산 156명, 전남 133명, 충남 126명, 대구 119명, 전북 106명, 경남 94명, 경북 92명, 강원 82명, 대전 63명, 충북 58명, 울산 26명, 제주 7명, 세종 6명 등 1250명이 나왔다. 전체의 33.1%다.

전날 하루 의심환자 검사는 총 15만4874건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2.4%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4%(누적 4330만3358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3.1%(누적 2210만1847명)가 마쳤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