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관광산업, 신성장 동력 승화시키겠다”

입력 2022-01-12 15:25

신동헌 경기도 광주시장이 “민선 7기 시정 운영 방침인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슬로건의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12일 시청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도시개발사업과 교통·생활 인프라 구축·관광산업 육성·일몰제 대응 등 광주시의 미래가치를 제고하는 핵심 방안을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멈춰 버렸지만 지역의 가치와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마저 멈추게 할 수는 없다”며 “광주시만의 고유한 종교·역사·문화·생태자원을 연결하는 광주역사둘레길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승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고품격 주거단지와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설 광주·곤지암 역세권을 비롯한 미래도시 조성사업들도 올해 부지조성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개발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24년에는 구도심 랜드마크로 거듭날 (구)시청사부지 복합건축물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 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는 지역화폐를 지난해 보다 18% 증가한 1768억원으로 확대와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조기 지원, 중소기업 지원에 87억원을 투입해 R&D, 유통, 인프라, 자본 등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2040 도시계획 수립을 통해 인구 50만명을 대비한 장기발전 방향 제시와 중앙공원 주변 단계별 지구단위계획과 도시지역 외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효율적인 토지이용 관리 방안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신 시장은 “올해는 젊은 광주, 도전하는 광주, 편안하고 아름다운 광주를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민간특례 공원사업과 교통 개선사업, 도시계획, 관광사업 등 각종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해 힘찬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