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합류할 예정이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12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합당이 완료되면 송영길 대표가 최 대표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는 것으로 사실상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관계자도 “아직 의결된 것은 아니지만, 최 대표가 최고위원으로 합류할 예정인 것은 맞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까지 26만5254명이 참여한 합당 찬반 전당원 투표에서 83.69%(22만1979명)가 찬성해 안건을 가결했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열린민주당의 합당 투표에서도 72.54%가 찬성표를 던졌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회를 열어 합당 안건을 가결하고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