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SK에너지 화재 소방대 대응1단계 발령

입력 2022-01-12 08:26 수정 2022-01-12 08:31

12일 오전 6시23분 울산시 남구 SK에너지 동력공장 전기관련 설비(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가 긴급출동해 진화중이다.

울산소방본부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인력 89명과 소방장비 29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ESS는 공장설비에 한전에서 공급받는 전원이 차단될 경우 비상용으로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소방 소방대는 소방대는 화지점에서 다른 정유설비로 화염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면서 진화활동을 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연소 확대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완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관할 기초단체인 남구는 SK에너지 공장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으니 출근 차량은 우회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주민들에게 보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