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아버지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01-11 17:26 수정 2022-01-11 17:35
경찰이 지난 10일 오후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 원을 횡령한 이모씨 가족의 주거지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의 아버지(69)가 11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의 아버지는 이날 오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행적을 감춰 경찰이 수색을 벌여왔다.

이씨의 아버지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형사 입건됐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경찰서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은 전날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이씨 아버지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1kg짜리 금괴 254개를 확보했다. 이씨가 횡령금으로 사들인 금괴 851개 중 755개가 확보된 상태다.
회삿돈 횡령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강서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