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서비스원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촘촘하고 든든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장기요양이 필요하지 않도록 일상생활이 힘든 어르신들이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대상자의 건강상태나 욕구에 따라 생활지원사를 통한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서비스원은 올해 1만3800명의 어르신에게 19개 수행기관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만 65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노인장기요양등급자, 가사·간병방문 지원사업 수혜자는 중복을 피하기 위해 대상에서 제외한다.
해당자들은 식사·청소관리를 통한 일상생활지원, 전화·방문 안전확인, 일상생활에 유익한 생활교육, 사회참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하고 있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하거나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또는 우편, 팩스로 해도 된다. 가족 등이 위임장을 준비해 대리 신청할 수도 있다.
서비스원은 담당 수행기관과 연계를 통해 방문선정조사 실시 후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조호권 원장은 “나이들수록 행복하고 살기 좋은 광주 공동체 건설에 서비스원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